레인보우'피플
편견과 왜곡의 사이에서도 빛나는...
엘빈
2009. 7. 12. 16:25
기무라타쿠야는...... 말하자면 참 길다.
뭔가 시작부터 "메이저"라는 게 나랑은 안 맞는달까.
이미 내가 알지못하는 시작부터 절대다수가 열광하고 절대다수가 사랑하며,
속칭, 주류 중의 주류로 "떠" 버린 대중의 별은 관심밖인거지.(바다 밖이라해도)
모두가 "예-"라고 환호할때 "아니오"라고 손 번쩍들고 싶은....거랑 비슷한 심사일까.
흠, 어쩌면 속 꼬인 취향일지도 모르고.
그러니까 굳이 호감도의 좌표를 그려보자면,
일드에 본격적으로 빠지기 전을 기준하여,
before. 나의 관심궤도에서 완전한 아웃사이드 반경...음, 다른 은하계의 어느 켠쯤?
그리고 after. 자꾸 레이더망에 걸리적거리면서 이제는 어쩐지 비호감마저.....(어쩌까나)
이유? 이유따윈 필요없어.
이랬단 말이었다.
어쨌든 나의 알량한 고집으로 일드계에서 타쿠야를 외면한 대가는 너무도 빨리 찾아왔고...
초반부터 이것저것 너무 닥치는 대로 드셨나.
얇팍한 컨텐츠는 빠른 속도로 고갈되어가고, 허나 이미 이몸은 중독된 몸;;
더이상..... 더이상 볼게 없어!!!!
결국 눈물을 머금고,
마치 누가 등떠밀어 어거지로 약 드시는 님처럼 손을 댄것이 바로 그,
프라이드(2004)
그리고 그후
...
하나씩 빛의 속도로 늘어만 가는 dvd씨디들...
....과 나의 날로 샌 밤들...
이런 식의 '진한-' 페이스는 어쩐지 취향이 아니었다고 그랬었드랬지.
음,
어쨌거나 결론은...;;(역시 뭔가 길어지기 시작하면 약해...)
...
빛나고 있다는 거다.
편견과 왜곡으로 그늘진 내 감성 사이에서.
결국 이리하여 기껏, 편견과 왜곡...언저리까지 밖에 더듬지 못했지만;;;
앞으로 지치지 않고 '빛나는...'까지 더듬어 올라가 볼까.싶다.
하여간에 투비컨티뉴, 드.
※ 이미지의 출처는 in 이미지. 출처없음은 무성의한 네이버에.
2007/11/13 23:36:16
레인보우피플 in alicejo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