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피플

# kubozuka yosuke : I.W.G.P. G-boys King!

엘빈 2009. 7. 11. 00:52




I.W.G.P (池袋ウエストゲ-トパ-ク/Ikebukuro West Gate Park )

런닝타임 : 60분/11부작
출연 : 나가세 토모야, 카토 아이, 쿠보즈카 요스케, 야마시타 토모히사...
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이하 IWGP) 근처에서 과일가게를 하는 홀어머니와
단 둘이 살아가는 마시마 마코토(나가세 토모야 扮)는 하릴없이 이케부쿠로를 배회하곤 하는 백수 청년이다.
그날도 여느때처럼 친구 모리 마사(사토 류타 扮)과 IWGP에서 어슬렁대던 마코토는 우연히 히카루와 리카 일행과 친구가 된다.
특히나 마코토가 마음에 든 리카는 아르바이트도 그만 두고 마코토에게 잘보이려고 한다.
그런데 어느날 마코토를 만나러 간 리카가 살해된 채 발견되면서 마코토의 평화로운 일상에 금이 가기 시작하고,
친구 살해라는 억울한 누명을 쓸 뻔한 마코토는 결국 스스로 리카의 살인범을 찾기에 나서는데...
출처: 네이버/드라맥스



사실 I.W.G.P의 최초의 시작은 쿠보즈카가 아니었다.(고백)
야마시타의 전작들을 편집증적으로 해치워가는 과정 중에 건져..졌달까.:D
뭐, 물론 쿠보즈카의 발견이 도화선 끝에 다이너마이트를 장착하게 된 결정적 이유가 된셈이지만.
아무튼. 어쨌든. anyway-


시작은 그가 아니었지만 결론은 KY로 나버린 KY의, KY에 의한 드라마.


I.W.G.P에서의 킹(요스케)은 여성취향이랄까 마저 독특해서, 시선을 뗄수없을 만큼 매력적이다.
G-boys의 메인컬러인 - 발랄하고 불안정하고 열정적이고 순수하고 변덕스러우며 다분히 B스러운 노란색만큼이나
다변적인 킹의 모습과 진짜 생활인 요스케의 모습을 과연 어느 지점에서 분리해낼 수 있을까.

킹의 사랑스런 그녀 - 제시
(지금봐도 포스가 만만치 않..;;)



살인범을 쫓는 마코토와 그들의 11가지 에피소드는 사실 그닥 흥미진진하진 않았다.
휙휙- 속도감있는 전개에 응응, 하면서 따라갈 뿐.
하지만 목적했던 바에 충실히,
야마시타의 씬이라면 그 조금은 어설픈 감정연기에 부끄러워하면서도 충분히 흡족해했고
(절대 안약임이 확실하다고 믿어마지않는 야마삐의 눈물씬은 사실 조금 외면했다. 차마 부끄러워...)
그리고 단연 킹, 다카시 씬이면 그순간만은 두 눈이 막- 폭발하는 별처럼 반짝반짝거리며 놀라운 몰입을!!
 
어쨌든 스토리는 범인이 다중인격장애인 히카루로 결론나버리며 엔딩이지만
(왜인지 모르겠지만 어쩐지 예상이 되버린달까. 그런 반전이란..좀...)
그마저도 뭔가 두근거리거나, 뒤통수 맞는 강렬한 반전라기엔 강도가 약해서 크게 인상적이진 않았던것 같다.
전체적으로 I.W.G.P에 대한 느낌은 소재의 독특함. 머뭇거리지 않는 빠른 전개의 속도감,
신선하다. 

하지만 역시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면, 슌(야마시타)의 청초한 데드씬과...
마지막 킹에게 난타당하고 피칠갑을 한채 바닥에 걸레처럼 뻗어버린 마코토에게 날리는


킹의 찐한 K.I.S.S ?









2007/09/29 21:22:17
레인보우'피플 in alicejo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