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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퀸의눈물/짧은

도쿄타워.라오스

by 엘빈 2009. 7. 13.
새로운 시간과 낯선 공간과 다른 얼굴의 사람들.
일생을 이 테두리에서 살아봐야 절대 만난 일 없는 그런 세상

고형된 틀에 그대로 눌러붙어버린 지금의 일상이,
그런 일상으로 연명하는 인생이 가여워져서 꿈꾼다.

욕망이 멈추는 곳

스스로 달리지 않았음에도
걷잡을 수 없이 뒤통수너머로 휙휙 던져지는 모든 순간들
내 두 발이 딛고 있는 건 짐짝 싣은 무빙벨트.





이렇게 살다 죽고싶지 않아 - 키미코



꿈꾸다 죽을것인가
꿈도 없이 살아갈것인가
꿈속으로 뛰어들것인가


손가락을 입에 문채
갈래길에 버려진 네살박이 쯤.
울지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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