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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o 썸 m e

바이바이

by 엘빈 2009. 7. 13.
계절은 너무 무심하다.
아니 시간은 너무 무정하다.

아직 지난 여름을 보낼 준비가 안되있는데
어느새 스산한 바람이 헛헛한 속을 훑고 가버리네.

무참히 떨어지는 기온만큼 하루하루 폭락하는 기분.
또다시 무서운 계절이 온거다.


바이바이- 뜨거운 태양아.
바이바이- 반짝이는 여름아
바이바이-



내 2007년의 청춘




2007/10/03 00:21:12
W-래빗 in alicejoke




돌아보니 두 해 전이건만,
왠지 나의 2009년 여름이 가고나면
계절의 무심함과 시간의 무정함이 고스란이 내려앉을 것 같은 이 불길함.

오늘도 난 떠나보낼 불안한 내 청춘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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